의료진과 환자에 '다양한 치료옵션' 제공
1일 1회 복용‥'복약 편의성' 크게 개선
[보건타임즈] 한국화이자가 지난 18일 식약처로부터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 리리카® 82.5㎎과 165㎎, 330㎎(사진 이미지)의 판매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리리카는 프레가발린 성분의 통증치료제 중 서방형 제제로는 국내 판매 첫 허가를 받은 약물이 됐다.
이로써 리리카는 지난 7월 1일 출시한 25㎎, 50㎎ 저용량 제제와 함께 새롭게 허가 받은 CR서방정 제제에 이르기까지 신경병증성 환자의 통증 치료에 다양한 치료옵션을 갖추게 됐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에 따르면 '리리카CR서방정'은 성인에서 말초 신경병증성 통증의 치료에 사용하며, 기존 캡슐의 1일 2회 복용법을 1일 1회로 줄임으로써 환자의 복약 편의성과 복약 순응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65㎎과 330㎎ 두 가지 용량은 말초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와 의료진에게 효과적인 치료대안을 제공할 예정이라는 게 한국화이자의 설명이다.
리리카CR서방정은 지난해 10월 미국FDA로부터 현지에서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과 연관된 신경병증 통증 관리와 대상포진 후 신경통 관리를 위한 치료제로 판매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또 한국화이자제약은 75㎎, 150㎎, 300㎎ 3용량으로 제공되던 기존 리리카 캡슐 제품 라인에 이번 달 1일부터 25㎎과 50㎎ 저용량 제제를 추가로 출시함으로써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의 치료제 선택 범위를 넓혔다.
이처럼 다양한 용량으로 처방이 가능해짐에 따라, 치료용량 범위 내 용량 적정이 필요한 환자와 신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국화이자 오동욱 대표는 "이번 서방형 제제 허가를 통해, 신경병증성 통증 질환을 앓는 국내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의료진들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리리카는 탄탄한 의학적 근거들을 토대로 신뢰를 쌓아온 오리지널 프레가발린 제제로서 앞으로 신경병증성 통증환자들의 치료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리카는 섬유근육통 치료제로서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의학 혁신(Top 10 Medical Breakthroughs)'에 선정 된 바 있다.
또 미국 당뇨병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등이 발표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치료 가이드라인에서 1차 치료제로 우선 처방토록 권고 받는 등 약효의 우수성을 확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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