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이사장단 회의서 '최종 확정' 착수
취준생 채용 위해 '기업체 부스참여 수-하반기 직무별 모집인원 등 파악 중'
제약바이오협·보건산업진흥원 공동 주최 '2000명 이상' 참가 예상
[보건타임즈] 한국 제약·바이오산업계가 사상 처음으로 채용박람회를 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오는 9월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지하 1층 그랜드 홀과 2층 등에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취업자 수가 급감하는 등 청년실업과 고용대란이 심각해지는 요즘,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이에 협회는 오는 24일 열릴 이사장단 회의에서 채용박람회 개최 건을 확정 짖은 뒤 본격적으로 행사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협회 측은 "제조업 평균의 2배를 넘는 고용증가율을 나타내는 제약·바이오산업은 청년 ·정규직·여성·석·박사 등 다방면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국가와 전사회적으로 겪는 고용쇼크를 극복하기 위해 제약·바이오산업계가 처음으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에 따르면 박람회에선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이 참여, 채용상담과 면접을 하며, 이 채용행사에 참여하는 회원사엔 부스가 무료로 제공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또 기업부스와는 별개의 공간을 조성, 연구개발·생산, 인허가·마케팅·영업·해외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개인 상담을 갖는 직무별 1대1 멘토링을 진행한다.
이번 채용행사엔 이례적이면서 의미 있는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한국 제약 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제약사 CEO들이 직접 연자로 출연, 특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으며 하반기 채용계획을 현장에서 공식 발표, 침체돼 있는 교용시장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이번 채용박람회엔 고용-성장에 초점을 둔 정부의 관심을 반영하듯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일자리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초청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행사의 원활한 준비와 취업준비생들의 실질적인 채용을 위해 기업체들의 부스참여 신청과 하반기 직무별 채용 인원 등 파악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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