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넷째 주 'Seed, 인력 량, 투자 3개 분과회의' 열린다
연말엔 총체적 안건 논의 '전체회의' 예정
[보건타임즈]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산업별 회사가 타 기업이나 연구소 등의 외부기술과 지식을 활용, 시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경영전략을 논의, 도출해내려는 헬스케어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협의체가 본격 가동됐다.
오픈이노베이션이란 기업들이 연구개발․사업화 과정에서 타 기업․연구소 등의 외부기술과 지식을 활용, 효율성을 높이는 경영 전략을 말한다.
협의체는 클러스터(연합 지구), 기업, 병원, 투자자 등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이 작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 바이오헬스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하게 됐다.
협의체는 바이오 클러스터(16개), 유관협회(4곳), 연구중심병원(10곳),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9곳) 등 63개 기관으로 구성됐으며 12일 출범했다.
앞으로 혁신창업센터는 간사기관의 역할을 맡아 수행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협의체가 18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면서 바이오 클러스터(연합지구)가 중심이 되는 '플랫폼 분과'가 1차 회의를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개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이달 넷째 주에 Seed, 인력 량, 투자 등 나머지 3개 분과회의가 잇따라 열리며, 연말에 전체회의가 예정돼 있다.
플랫폼(platform)은 공통요소를 보완적인 파생 제품이나 서비스에 활용, 개발․제조할 수 있는 기반을 가리킨다.
seed는 씨앗이라는 뜻이며, 바이오 분야에선 우수 물질을 의미한다.
회의는 클러스터(연합 지구) 등 시설, 장비와 주요 연구 인력에 대한 정보를 DB화해 온․오프라인으로 제공, 기업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를 했으며 구체적 실천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향후 분과 내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산업별 네트워킹의 장 마련, 참여기관 간의 협업 프로그램 등 효과적인 분과운영 방안도 논의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에 플랫폼 분과회의를 시작으로 협의체가 본격 가동됨으로써 실질적 수요자인 기업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허가 등 규제개선, 세제지원 등 현장의 요구사항을 적극 발굴하는 것은 물론 타 부처와 협의가 필요한 사안들도 적극적으로 협의를 통해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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