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경희대병원(병원장 김건식)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승현 교수(사진)가 지난달 22일(금), 평창 켄싱턴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폐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폐암학회 학술상은 지난 1년 동안 대한암학회 공식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을 선정, 수상한다.
이 교수의 논문 주제는 '백금기반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예후 예측인자로서 Romo1 의 임상적 의의(Reactive Oxygen Species Modulator 1 (Romo1) Predicts Poor Outcomes in Advanced Non-small Cell Lung Cancer Patients Treated with Platinum-Based Chemotherapy)'다.
이 연구는 Romo1이라는 새로운 단백질이 세포독성 항암치료를 받은 폐암환자의 치료 반응과 예후 예측에 유용한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교수는 "폐암의 사망률이 높은 이유 중 하나는 조기발견이 어려운데다 진단하더라도 진행성 폐암으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는 점"이라며 "기존 저선량 흉부 CT와 함께 Romo1이 혈액을 통해 간편히 폐암을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활발한 연구를 통해 폐암 환자의 장기생존을 이끌기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보건복지부 주관 '폐암검진 시범사업'의 경희대병원 수행책임자로서 제3차 국가암관리 종합계획에 참여하고 있으며 고위험 흡연자의 검진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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