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 공공의료사업단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에서 내과, 정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치과 등 7개과로 구성된 의료진과 봉사단 25명을 파견,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는 농협, 지역보건소와 공조를 이뤄 평소 군남면 농협강당과 외부에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농업인을 주 대상으로 2박 3일 동안 246명의 주민들을 진료했다.
서울대병원 의료봉사단은 지난 25일 군남면 농협강당 내부에 내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등 6개과 진료소와 약국을 설치하고 외부에는 피검사, 소변검사, X-레이 검사, 심전도 검사, 복부 초음파 검사 등이 가능한 첨단 의료장비가 탑재된 진료버스를 대기시켜 진료에 나섰다.
주민들은 체혈과 방사선 촬영 후 1시간 내에 바로 결과를 가지고 전문의와 상담을 한 후 처방을 받도록 정밀하고 체계적인 진료가 이뤄지도록 했다.
또 진료을 받은 주민들에게는 가정용 구급약상자를 1세트씩 전달했다.
오명돈 담당교수는 출정식에서 “어려운 경제형편에 기본적인 의료혜택도 받지 못하는 이웃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며 “본원은 국민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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