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효 우수성 알려 '국가위상 UP'
[보건타임즈] 신풍제약이 지난달 14일∼20일까지 아프리카 세네갈 다카르(Dakar)에서 개최된 MIM 국제 학술대회 Satellite symposium(사진)에서 대조 약 AL, ASAQ 대비 '피라맥스'의 우수한 약효를 검증한 임상결과를 발표, 해외 의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MIM(7회 Pan African Malaria conference-Multilateral initiatives on Malaria)은 전 세계 2∼3천여 명의 의료진, 국가질병관리기구 정책결정자, 감염의학연구진, 기초의학자, WHO, 국제조달기관(Donor), NGO관계자 등이 참가하는 말라리아 의학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학회다.
이 학회는 4년에 한 번씩 아프리카국가를 순회하며 개최된다.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에 따르면 Pyramax a new fixed-dose ACT to fight against Falciparum and P.vivax malaria라는 주제로 지난달 17일, 열린 Satellite symposium에선 아프리카 3개 국가에서 4천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피라맥스 4상의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이 결과는 2018년 4월자 Lancet에 발표된 바 있다.
임상 결과 피라맥스 투약 군은 AL, 또는 ASAQ 대조군 대비 28일차에서 높은 말라리아 완치율을 나타냈다.
피라맥스 투약 군은 42일 차 때 재감염 억제율과 2년간의 말라리아 재감염횟수와 기생충 소실 시간에서 타 약제 AL, ASAQ보다 임상적으로 우수한 효과를 보였으며 안전성이 입증됐다.
이 연구결과는 피라맥스가 아프리카 지역에서 ACT(Artemisinin-combination therapy)의 다양화에 유용한 약제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는 게 신풍제약의 설명이다.
심포지엄은 Kenya의 최고 연구기관 KEMRI(Kenya Medical Research Institute clinical trials Unit)의 대표 연구자 Professor. Bernhards OGUTU와 Mali의 P.Vivax 연구의 대가 Professor. Ogobara DOUMBO (Malaria Research and Training Center)가 공동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이날 피라맥스는 Intermediate long-acting drug로서 ACT의 Lifecycle연장에 대한 역할과 MMV(Medicine for malaria venture)와 공동 개발하는 과정에서 미래의 말라리아 질병관리정책에 부합할 수 있는 글로벌신약으로서 100여명의 연구자, 의료진, 정부기관 관련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피라맥스가 세계 말라리아분야 학회에서 임상결과를 발표한 것은 지난 2017년 미국 열대의학학회(American tropical medicine &Hygiene)에 이어 두 번째이며,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신약으로 국제학회에서 특별 심포지엄이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말라리아 의학계에서조차 가장 규모가 큰 학회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마케팅의 우수사례로 피라맥스의 임상적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피라맥스는 지난해 6월 세계보건기구(WHO) 필수의약품 리스트에 등재된 이후 차세대 말라리아 치료제로 인정받으며 세계 공중보건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혁신의약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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