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최근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가 '비만대사외과학(위사진 표지/대표저자 허윤석 인하대교수, 이혁준 서울대교수/사진) 교과서'를 출판했다.
이 책은, 의학전문의 49명이 2년의 기간에 걸쳐 만들었다.
이 교과서는 비만대사수술’을 대표주제로 다루고 있다.
'비만대사수술'은 주로 비만 자체로 기대수명을 단축됐거나 제2형 당뇨병과 같은 각종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환자에게 시행된다.
이 수술은 치료효과가 입증돼 세계적으로 널리 시행되고 있지만, 국내에선 OECD 평균대비 비만도가 비교적 낮은데다 보험급여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아 수술과 연구에서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 교과서엔 대사수술의 의미, 수술방법, 수술성적, 청소년 비만수술, 내시경치료, 약물치료, 로봇 비만수술, 비만수술 후 성형수술 등의 내용을 담겨져 있다.
뿐만 아니라, 비만의 정의와 역학, 비만수술 역사, 작동기전, 적응증, 수술 전 준비, 마취 등 총론적인 내용과 비만수술의 종류별 기술(루와이위우회술, 소매절제술, 조절형위밴드술, 절제위우회술, 담췌우회술 등), 수술 후 관리, 식사요법, 합병증 등에 대해서도 광범위하게 기술하고 있다.
이 교과서 편찬을 이끈 이혁준 교수(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는 "비만대사외과학은 위장관외과, 대장항문외과 등과 마찬가지로 외과학의 중요한 분야"이라면서 "이번에 교과서 편찬은 향후 보험 적용이 예상되는 비만대사수술의 한국표준을 설정하는 작업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비만수술을 시행하는 의료진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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