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동구바이오제약이 스웨덴 AB쎄닐(쎄닐)사와 전립선치료제 '쎄니톨노붐(Cernitol Novum)'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 본격적으로 OTC(일반의약품) 사업 강화에 나섰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와 비뇨기과를 주력으로 하는 ETC(전문의약품) 제약사다.
이 제약사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되는 쎄니톨노붐은 1978년 쎄닐사로부터 도입했던 전립선비대증과 만성전립선염 치료제 '쎄닐톤'에 유효성분을 배가시킨 동시에 복용 편의성을 개선한 일반 약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를 통해 국내 전립선치료제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아세안 10개국, 그리고 사우디, UAE 등 GCC(걸프협력회의) 6개국에 독점 공급과 유통 권리를 확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을 서이라는 게 이 제약사의 설명이다.
쎄닐사는 1953년 설립된 스웨덴 의약용 폴렌(화분추출물) 전문 회사로서 독자적인 화분 외피제거공법을 적용, 천연성분의 치료제를 개발함으로써 생체 친화적이면서 장기 복용이 가능한 이점을 살린 쎄닐톤을 주력제품으로 가지고 있다.
화분(Pollen)은 아미노산 등 다양한 영양소와 생리활성인자를 함유하고 있지만 스포로폴레닌이라는 단단한 외피에 둘러싸여 있어 천연활성물질의 추출공정과 발효공정이 매우 중요하다.
쎄닐사는 이러한 천연물질과 공정기술을 확보한 회사로 정평이 나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현재 쎄니톨노붐이 스웨덴에서 이미 출시돼 전립선비대증과 만성전립선염 치료제 시장에서 이미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주요 제약사를 통해 독일,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용준 대표이사는 "쎄니톨노붐의 천연 활성성분을 앞세워 전립선비대증으로 고통 받는 중년층과 노년층뿐만 아니라 초기 증상을 보이는 젊은 세대의 치료를 도움으로써 쎄닐톤의 성공스토리를 써 나갈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동구바이오제약의 오리지널 일반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강화, 전문의약품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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