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인제대 일산백병원(병원장 서진수) 신경외과 구해원 교수(사진)와 손문준 교수가 최근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열린 제13차 2018년 대한방사선수술학회 정기학술대회를 겸한 총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구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거대뇌혈관기형의 방사선수술 전 병변을 줄이기 위한 색전시술의 임상적인 역할에 대한 리뷰(Clinical Role or Pre-radiosurgical Embolization in the Treatment of Brain Arteriovenous Malformations)'에 관한 것이다.
이 연구는 거대 뇌혈관기형 치료에 대한 다학제적(multimodality) 접근의 중요성을 제시한 것으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에 선정됐다.
구 교수는 "거대 뇌혈관기형의 치료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 라인은 아직 없는 실정이다. 방사선수술을 통해 뇌혈관기형의 병변을 없애거나 줄일 수 있지만 병변이 크면 많은 방사선 조사량으로 뇌의 부종이나 신경학적 이상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색전술을 통해 병변 크기를 줄여 치료함으로써 방사선수술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중요한 치료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며 "거대 뇌혈관기형 병변의 치료에 있어서 방사선수술과 더불어 색전술이 중요한 치료분야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 교수는 인제대 의과대학 졸업한 뒤 같은 대학 대학원 신경외과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현재 인제대 의과대학 조교수, 일산백병원 신경외과학 교실에 재직 중에 있다.
그는 고위험 뇌동맥류 색전술과 뇌혈관기형의 색전술 등 다수의 연구를 발표, 국내외유명 학술지에 등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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