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26일부터 고령의 전신마취 수술 환우들을 위한 '수술 전 협진실(사진)'을 본관 2층 마취전평가실 구역에 신설, 진료에 들어갔다.
'협진실'개설은 고령화 사회가 본격화되면서 65세 이상 환자가 느는 것에 비례해 수술을 전제로 전신마취가 증가하는데다 정확한 발병원인과 정밀치료가 필요로 하는 것에 따른 조치다.
이곳에선 수술을 앞둔 전신마취환자를 상대로 마취통증의학과를 비롯해 순환기내과와 호흡기내과가 협진한다.
이로써 거동이 자유롭지 못한 노인환자가 협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수차례 방문해야 하거나, 외래 장소에 따라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게 됐다.
이와 함께 서울성모병원은 환우들의 수술 전 협진 진료 만족도 향상과 시니어 친화적인 서비스 제공에 따른 환자경험가치 향상, 진료 예약을 담당하는 간호사의 어려움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이 병원 본관 2층 마취전평가실 인근에 협진실을 배치, 같은 구역 내 순환기내과, 호흡기내과,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순차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협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1시30분에서 2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운영된다.
서울성모병원은 이번에 처음 시작해 점차 환우들의 반응과 활용도에 따라 점차 협진실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수술 전 협진실' 신설조치는 지난해 병원의 서비스디자인 개선활동으로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환우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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