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대구가톨릭대병원 이비인후과 신승헌 교수(사진)가 최근 열린 제55차 대한비과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신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마누카, 카누카, 아카시아꿀에 의한 말초 혈액 내 단핵세포의 화학매개체 비교(Comparison of Manuka, Kanuka, and Black Locust Honey on the Production of Chemical Mediators by Peripheral Blood Mononuclear Cells)'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가 됐다.
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다양한 생물학적, 약리학적 활성을 보이는 꿀 중 마누카꿀, 카누카꿀, 아카시아 꿀의 항염증 특성을 비교했다.
꿀은 그간 민간요법이나 각종 염증성 질환 치료에 사용돼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꿀은 말초 혈액의 면역세포에 면역 자극 효과와 면역 억제 효과를 모두 보였으며 각 꿀의 종류에 따라 기능의 차이는 있으나 공통적으로 면역을 조절하는 성질을 보인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신 교수는 "이번에 좋은 상을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나은 연구로 의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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