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세계학술대회' 5월 6부터 4일간 서울서 개최
'기초, 진단, 연구, 예방, 치료'까지 디스커션
한 질환 전반 깊이 있게 다룬 학회 많지 않아 '주목'
[보건타임즈] 대한신경종양학회의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17일 가톨릭대 의과대학 인천성모병원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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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섭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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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구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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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한신경종양학회 정동섭 회장(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은 춘계학술대회 중에 기자와 만나 "이번에 'tep by step for brain metastasis'라는 슬로건, 하나의 주제 아래 전이성 뇌종양의 전반에 걸쳐 기초, 진단, 연구, 예방, 치료까지 심도 있게 디스커션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학회는 한 질환을 주제로 깊이 있는 학술행사를 갖는 사례가 많지 않아 참석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뇌전이암은 원발성 뇌종양보다 10배 이상 발병하는 가장 흔한 뇌종양이다.
학회에 따르면 암의 진단과 치료법이 괄목하게 발전하면서 원발암 환자의 생존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뇌전이의 위험성이 더욱 커지고 있지만 안타깝게 뇌전이암의 기초연구, 진단, 예방, 치료법의 발전은 기대했던 것보다 더딘 것이 현실이다.
이에 학회는 뇌전이암의 기초연구와 이행성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이뤄낸 M.D. Anderson Cancer Center의 Dihua Yu 교수와 M.D. Anderson Cancer Center에서 오래 연구생활을 하다가 최근에 국내제약회사의 R&D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선진 박사를 연자로 초청, 뇌전이암의 최신지견을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학회 강석구 총무이사(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는 이번에 학회에서 다뤘던 최신정보의 일부를 공개했다.
강 이사는 "M.D. Anderson-Decoding brain metastasis and devising effective therapeutics(뇌전이 해독과 효과적인 치료법 고안)에 따르면 종양세포가 뇌로 전이가 되면 대부분 사망한다"며 "요즘엔 진단기와 치료방법 중 수술이나. 약제등이 점차 발전, 뇌 전이암 환자가 많이 발견되거나 수명이 길어지는 추세라면서 제한적이긴 하지만 표적 치료제, 면역치료가 시행되는가하면 왜 전이가 됐는지 전이를 막는 약이 개발 중"이라고 소개했다.
학회는 좀 더 나은 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우리나라 뇌전이암의 치료가이드라인을 만들려TFT구성, 운영 중에 있다.
"목표는 올해 9월까지 일부종양만이라도 발표할 예정"이라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또 이러한 최신 정보와 의술을 정리한 학술지를 1년에 2번, 대한뇌종양학회, 신경종양학회, 소아종양학회 3개학회가 모여 만든다.
이와 함께 학회는 오는 2021년 세계학술대회를 5월 6-9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정 회장은 "대한뇌종양학회, 대한 신경종양학회가 주축으로 1200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경종양학회는 그동안 다학제 연구, 다기관 임상시험, 교육프로그램의 개발, WFNOS 2021 유치, 활발한 국제교류 등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뤘다"면서 "여기에 더해 KSNO 뇌종양치료 guideline 제시, 증례집담회 신설, 추계학술대회에 인문학자 초청강의, 학회 홈페이지의 내용보완, 모바일 앱으로 학회 홈페이지 접속 가능하게 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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