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중국, 인도와 과테말라 등 외국 의료진이 최신의 척추 수술을 배우기 위해 인제대 상계백병원(원장 조용균) 척추센터를 찾고 있다.
상계백병원 척추센터는 1997년 척추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와 척추 질환을 집중적으로 연구, 교육하기 위해 설립됐다.
센터에선 척추의 선천성과 특발성 기형을 비롯해 척추 협착증 등 척추 질환의 전 범위에 걸쳐 국내는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진단과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척추 전문가들의 세계적 학술 단체 AO Spine 공식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국내와 외국 의료진의 교육을 위해 활발히 노력하고 있다.
이들 외국 의료진의 연수를 이끈 인제대상계백병원 척추센터 장동균 교수(사진)는 청소년기 특발성 척추 척만증, 선천성 척추 측만증, 성인 척추 측만증 등의 척추 변형과 척추관 협착증 등 퇴행성 척추 질환을 연구해왔던 결과를 꾸준히 논문으로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외국인 의사들은 장 교수의 척추 변형과 척추관 협착증 수술을 직접 참관, 수술 진행 과정과 수술 방법 등 다양한 의료지식을 습득한 뒤, 귀국 실무에 활용하고 있다.
장 교수는 "새로운 선진 의료 기술을 배우려는 외국 의료진들과 학술적 교류를 통해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전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이들의 방문을 통해 상계백병원 척추센터의 수준 높은 의료기술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한걸음 더 발전된 진료, 연구, 교육과 학술적 교류 확대 등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용균 병원장은 "멀리서 연수하러 온 외국의사들을 위해 게스트 하우스 등 다양한 생활 편의와 세심한 행정 서비스를 통해 외국 의사들이 큰 불편 없이 연수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며 "상계백병원의 최첨단 의료시스템과 선진 의료기술이 현지 의료 환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임상 각과와 협력해 다양하면서 좀 더 효율적인 연수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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