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 "더욱 발전하는 병원간호사회 만들겠다"
[보건타임즈] 병원간호사회 제23대 회장에 박영우 현 회장(을지대의료원 간호국장)이 연임하게 됐다.
그의 임기는 2년이다.
또 병원간호사회의 올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이 29억4천6백70만여 원으로 확정됐다.
병원간호사회는 8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3대 회장선거와 올해 추진할 사업계획심의를 겸한 제43회 정기(제32회 대의원)총회에서 이같이 승인,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개최된 학술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과 병원간호'를 주제로 치러졌다.
회장 선거에선 기호 1번 박영우 후보가 총 투표자 수 292표 중 182표를 득표, 22대에 이어 23대 회장에 당선됐다. 기호 2번 오경환 후보(세브란스병원 간호담당부원장)가 109표를 얻었다.
무효표는 1표가 나왔다.
이날 박 회장(사진)은 "간호사가 행복하게 근무하는 여건이 곧 안전하게 환자들을 치료할 수 병원을 만드는 것이며 이것이 미래 병원간호 100년의 성공적인 전략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모든 간호사가 행복하려면 대형병원, 중소병원, 요양병원이 직면한 서로 다른 간호문제와 환경의 차이를 정확히 진단해야한다"며 "대형병원 세브란스병원과 종합병원 을지대병원의 소중한 경험을 살려 신뢰와 화합,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더욱 발전하는 병원간호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병원간호사가 바라는 '미래 100년 병원간호사 회원과 함께'를 실현하기 위해선 병원간호 정책과 제도 개선, 조직혁신이 필요하다"며 "정책과 제도개선에서 ▲ 간호관리료 체계와 간호수가 개발 ▲ 전문간호사 업무 법제화와 업무 확장 ▲ 간호사 최저임금 가이드라인 개발 인증평가와 신규간호사 교육제도 개선 등을 이루도록 온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또 박 회장은 "조직혁신과 사업혁신을 이뤄내기 위해 ▲지회와 분야별 간호사회 역량강화 ▲병원 유형 간 네트워크 운영 ▲중소병원간호역량 강화, 근거기반 표준화된 간호개발 등을 적극 추진, 병원간호의 질적 향상과 차별화로 병원간호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최근 문제가 되는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풀어낼 근본적 해결책을 마련, 개선토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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