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고대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지난 달 28일 오후 4시 본관 유광사홀에서 안암병원 영상의학교실 이남준 교수, 정신건강의학교실 이민수 교수, 소아청소년과학교실 손창성 교수 3명(사진 좌로부터)의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정년퇴임 행사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 국민의례 ▲ 이기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식사 ▲ 이홍식 의과대학장 송별사 ▲ 감사패, 공로패, 기념메달 증정 ▲ 퇴임사 ▲ 학생대표 감사의 글 ▲ 교수의회 금일봉 전달 ▲ 의과대학 교우회 학내지부 행운의 열쇠 전달 ▲ 꽃다발 증정 ▲ 기념촬영 순으로 치러졌다.
이날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평생을 진료, 교육, 연구의 길을 걸어오면서 학교와 의료원의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의학발전을 견인해 오신 세분 교수의 공로에 감사드린다"며, "그간의 쏟아왔던 열정과 사명감을 가슴 속에 새기며 앞으로 의료원과 의과대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홍식 의과대학장은 "학교가 현재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우리나라 의학을 선도할 수 있게 기틀마련에 주역들이신 교수 세 분의 명예로운 정년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급변하는 의료와 의학교육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권준혁 학생대표는 "30여 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오직 진료와 교육, 연구에 몰두해 오신 세분의 노고와 헌신에 존경과 함께 감사를 드린다"며, "비록 더 이상 교내에서 뵐 수 없겠지만 이제껏 전해주신 사랑과 가르침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학업에 정진하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남준 교수는 1977년 고대의대를 졸업했으며 부임한 이후 활발한 교육, 진료와 연구 활동을 펴왔다.
그는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회장 등을 맡아 우리나라 신경영상의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
그는 안암병원 영상의학과장, 의료원 교육연구수련부장과 감사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재직 중에 의료원과 영상의학교실 발전에 이바지했다.
이민수 교수는 1977년 고대의대를 졸업 후 약 33년간 고대의대에서 뛰어난 후학을 다수 배출했다.
그는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정신건강의학교실 주임교수 등을 냈다.
그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을 맡아 300편이 넘는 학술논문에 참여하는 등 우리나라 기분 장애 분야 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손창성 교수는 1977년 고대의대를 졸업한 뒤 1987년 부임해 당시 불모지였던 소아심장 분과 발전에 큰 공을 세우며 수많은 심장병 어린이 환자들의 희망의 등불이 돼왔다.
그는 대한소아심장학회 수장을 맡아 학회를 이끌었다.
이밖에 그는 안암병원장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맡아 병원은 물론 의료원 발전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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