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화 이사장 "내수와 수출기업, 지원 강화하겠다"
[보건타임즈] 의료기기조합이 내수는 물론 해외수출기업을 돕는 글로벌지원센터를 구축, 지원범위를 좀 더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재화 이사장(사진)은 27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39차 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다양한 연구개발과 인허가 지원, 인력개발사업 등을 통해 제조사의 성장기반을 다졌다면 올해는 더욱 도약하도록 앞장 서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총엔 식약처 김진석 의료기기안전국장, 보건복지부 김주영 보건산업진흥과장, 중소기업중앙회 이재원 인력지원본부장, 심사평가원 황의동 개발상임이사, 보건산업진흥원 염용권 기획이사,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 정희교 센터장, 식약처 식의약정책자문관 윤영로 교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허영 의료기기 PD, 재활공학연구소 유제청 소장과 단체장으로는 병원협회 홍정용 회장, 의료기기산업협회 황휘 회장,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임훈택 회장, 대한의료기기판매협회 신동진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이사장은 "작년에는 대외적으로 동남아 해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중국 현지화진출지원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 중국진출 기업들의 현지적용을 도왔으며 특히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제조사의 해외진출지원에 힘을 모았다"며 "올해는 ▲ 글로벌 ODA(정부개발원조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지원센터 구축 ▲ CE(인증시스템 Conformite Europeenne Mark)구축 ▲ 내수시장 보호와 활성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ODA 구축은 조합이 연 180억 달러규모의 이 분야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복지부와 함께 준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ODA를 처음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 안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인증시스템 구축사업은 국내 제조사들로선 처음부터 접근하기 어려운 CE인증획득을 돕기 위해 지난 2년 전부터 산업부와 함께 추진해왔던 사업이다.
조합은 '코칭' 방식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제조사의 인증취득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이 이사장은 "올해만큼은 수입 산에 대처 국산의료기기의 내수시장 보호에 앞장서겠다"면서 우수한 품질의 한국산의료기기를 국내병원에 납품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적합업종과 경쟁제품 지정 사업을 시행할 것"이라며 "한국 이엔엑스의 키메스, 메드랩코리아를 비롯해 국군의무사령부와 협력하는 국산의료기기전시회를 도와 다양한 내수활성화 방안을 찾아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조합 내 기능별 위원회의 활성화와 유기적인 운영, 의료기기산업 제도개선협의회를 적극적으로 운영함으로써 현실과 거리가 있는 현행 제도와 규제에 지속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IMDRF 가입, 건강보험, 의료기기통합정보시스템 등 최신 이슈에 선제 접근하거나 이를 관여하는 정부부처에 적극 건의, 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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