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오용석 교수(사진)가 최근 대한부정맥학회 산하 ‘뇌졸중예방 중재술 연구회’의 초대 회장에 취임했다.
그의 임기는 2년간이다.
'뇌졸중예방 중재술 연구회'는 부정맥과 연관된 좌심방이 폐색술의 학술연구와 정보를 교류하는 모임이다.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은 맥박이 비정상적으로 박동하면서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는 심방세동 환자를 위한 신 치료법이다.
고령, 만성질환자, 뇌졸중 병력이 있는 환자들은 와파린과 같은 항응고제를 통해 혈전 생성을 막아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지만 평생 약 복용을 해야 하거나 상시 출혈성 부작용 위험 등의 부담을 안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중에 뇌졸중이 발생했을 땐 즉각 치료에 나설 다른 방법이 없다.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은 심방세동에 의한 혈전의 80~90%가 생성되는 좌심방이를 폐쇄시켜 혈전 발생 원인을 차단해줌으로써 와파린 부작용으로 출혈이나 심한 빈혈을 겪은 환자, 와파린 복용 중에 뇌졸중을 겪은 환자, 와파린과 함께 항혈소판 제제를 복합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연구회는 최근 발족 후 서울성모병원 지하 대강당과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 첫 공식적으로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심방세동 환자의 뇌경색 예방을 위한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라이브 시술 과 수술치료법 녹화 시연을 했다.
이 학술행사엔 국내 순환기내과 뿐만 아니라 신경과, 흉부외과 의료진들이 참석, 함께 각 분야의 최신 지견을 나누거나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오 교수는 1987년 가톨릭대의과대학 졸업한 뒤 2002년부터 미국 Cedars-Sinai Medical Center, LA CA에서 연수를 마쳤다.
그는 서울성모병원의 심혈관센터장을 맡아왔으며 부정맥과 심방세동･전극도자절제술･실신･돌연사 등을 앓는 환자를 진료 중하고 있다.
그는 학회활동으로 대한부정맥학회 부회장을 수행하고 있으며, 대한부정맥학회 총무이사･학술이사와 대한심장학회 학술위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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