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원장 成相哲) 감염관리실이 개실 15주년을 맞아 27, 28일 양일간 걸쳐 “개실 15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 감염관리실은 27일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 지난 15년간 국내 감염관리 발전을 선도해 온 감염관리실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임정기 부원장을 좌장으로 내과 최강원교수의‘감염관리의 미래와 전망’, 진단검사의학과 김의종 교수의 ‘원내 분리균주의 항생제 감수성 경향과 추세’가 발표됐다.
이어 김의종 교수를 좌장으로 한‘감염관리과정 평가’와 ‘병원감염감시 결과’에 관한 보고회가 열렸다.
또 환자와 본인의 감염예방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HAND 선언문(Hand washing, Aseptic technique, No harm to patients, Disinfection and sterilization)을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28일에는 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졌다.
11시에는 직원식당 입구에서‘전직원 손씻기 체험행사’를 열고 병원직원뿐 아니라 환자와 가족들이 직접 손을 씻어보고 올바른 손씻기 6단계를 학습하면서 감염예방의 기본이 되는‘ 손씻기’의 중요성을 몸소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4시엔 이 병원 본원 2층 로비에서 감염관리 골든벨 이벤트를 개최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폐회사에서 감염관리실 이환종 실장은“감염은 사후관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며, 병원 직원들에게 세균의 원내전파와 발생 예방을 위한 철저한 손씻기 및 소독과 멸균을 당부한다”고 거듭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1991년 국내 최초로 감염관리실을 개설하고 감염관리 과정을 운영하면서 의료인에 대한 훈련을 비롯해 감염관리 표준화에 크게 기여하고 국내 감염관리분야의 선구자적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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