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가격을 집중 관리하는 52개 생활필수품에 외래진료비가 포함됨에 따라 의료계에 파장이 예상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5일 국무회의에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52개 생활필수품 점검 및 대응계획 보고에서 소득 2분위 이하(전체 가구의 40%, 월소득 247만원 이하) 계층이 자주 구입하고, 지출비중이 높은 품목을 관리 대상 생필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52개 생필품에는 쌀, 밀가루, 라면 등과 함께 외래진료비도 포함됐다.
외래진료비의 경우 통계청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최근 1년간 2.5% 이상 상승한 10개 품목 중 하나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 52개 생필품에 대해 10일 주기로 가격동향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매월 1일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후 서민생활안정 TF(태스크포스)를 통해 가격동향을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복지부도 외래진료비 관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외래진료비에는 급여항목과 비급여항목이 모두 포함된 것이다.”며 “앞으로 수가협상은 물론 비급여항목에 대한 가격 억제대책 등의 구체적인 외래 진료비 인상억제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