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대비 '관절 1곳, 알코올 2곳, 한방척추 4곳' 증가
'뇌혈관 1곳, 주산기 2곳, 산부인과 3곳' 감소
[보건타임즈] 3기 전문병원에 109곳이 새로 지정됐다.
전문병원은 특정 질환에 전문화 된 진료과목으로 의료서비스를 하는 의료기관이다.(자료 명단)
이로써 이들 병원은 내년부터 2020년까지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이란 지위와 '전문병원', '전문'용어를 사용해 광고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문병원 지정에 필요한 비용투자와 운영성과, 선택 진료 제도개선. 의료 질 등을 고려해 건강보험 수가를 지원받게 된다.
대신 3기 전문병원부터는 지정기간 중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땐 취소할 방침이다.
이에 복지부는 법적근거를 마련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복지부가 대형병원 환자쏠림을 완화하는 동시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해 2011년부터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병원을 전문병원으로 지정,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3기 전문병원 수는 109곳으로 이전 2기 111곳보다 2곳이 줄었다.
복지부는 원인으로 3기부터 적용한 의료 질의 평가 확대, 의료기관 인증기준 강화 등 지정기준이 2기에 비해 강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봤다.
28일 복지부에 따르면 3기 전문병원 지정을 위해 지난 6～7월 이를 희망하는 127곳의 신청을 받았다.
심평원은 이들 병원을 상대로 환자 구성 비율, 진료 량, 병상 수, 의료인력, 의료기관 인증여부, 필수진료과목, 의료 질 평가 등 7개 지정기준을 잣대로 서류심사와 현지조사를 벌였으며 이 결과를 전문병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09개 병원을 최종 선정했다.
이 결과 관절(1곳), 알코올(2곳), 한방척추(4곳) 분야 등이 증가한 반면 뇌혈관 1곳, 주산기 2곳, 산부인과 3곳이 감소했다.
복지부는 "전문병원 지정을 통해 국민들이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을 쉽게 이용하게 함으로써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대형병원으로 환자 쏠림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중소병원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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