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의 자회사 일동이커머스(대표 김원랑)가 운영하는 의약품 전자상거래 플랫폼 ‘일동샵’의 회원가입률이 오픈 10개월 만에 90%를 돌파함으로써 당초 목표로 했던 일정을 앞당겼다.
일동제약은 11월 말을 기준으로, 기존에 보유한 전국 1만 2300여 오프라인 직 거래처 약국의 91%인 1만 1200여 곳과 함께, 신규 약국 1800여 곳 등 총 1만 3000여 곳을 일동샵의 회원으로 확보했다.
일동샵의 올해 총 거래액 전망치는 약 700억 원 규모이며, 내년엔 1000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월 말 현재 누적실적은 매출액 약 30억 원, 영업이익 약 4억 원으로, 순 실리차원에서실속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일동샵의 수익 구조는 '수수료 매출'로, 기존 온라인 의약품 몰과는 달리 입점 된 상품의 거래를 중개, 얻는 순수한 수수료만 매출액에 산정하고 있다.
기존의 온라인 의약품 몰은 거래되는 상품의 출고가를 매출액으로 집계하는 '매입 매출' 방식을 혼용, 거래 중개 수수료만 매출액으로 잡는 일동 샵과는 차이가 있다.
일동샵 관계자는 "매입 매출 방식의 경우 상품의 출고가격이 매출액에 반영돼 외형적으로는 커 보일 수 있지만, 취급하는 상품의 물류와 재고관리 부담이 일동샵’보다 상대적으로 크다"며 "일동샵을 통해 회사는 제품의 유통•재고 관리를 체계화할 수 있을뿐더러 구매와 소비 패턴 등과 같은 정보를 활용해 영업 마케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고객은 주문과 반품, 제품과 시장정보 파악 등이 용이해지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일동샵의 신규 거래처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물론 취급 품목과 서비스 범위를 확대시켜 사업의 외연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을 통해 고객 편의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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