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제7대 국립암센터 원장에 23일부로 이은숙 現 국립암센터 면역세포치료사업단장(사진 만 55세)이 임명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 원장은 1962년생 경남 함안출신으로 1980년 마산여고, 1990년에 고대 의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1993년 대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국립암센터 설립 초기 구성원으로 참여해 연구소장, 융합기술연구부장, 면역세포치료사업단장, 암의생명과학과 교수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 원장은 유방암 치료와 연구의 권위자로서 연간 500여 건의 유방암 수술을 집도해왔으며 수술 후 유방 재건술 개발의 선구자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대한외과학회 역사상 첫 여성이사로 총무이사직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은 "혁신하는 국립암센터로 재정립해 국민과 암환자의 눈높이에서 소통, 교류하며, 공공의료를 통해 국민들이 건강하면서 품위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립암센터 첫 여성 원장으로서, 국립암센터가 국가 암 정책을 선도, 전문적인 연구와 진료로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공공기관으로 위상과 역할을 더욱 높여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의 주요 경력
○ 고려대 안암병원 외과 전공의, 강사, 조교수(1986∼2000)
○ M.D.Anderson Cancer Center Post Doc. fellow(1994∼1995)
○ Robert Lurie Cancer Center Northwestern University 교환교수(1998∼2000)
○ 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장, 암예방검진센터장, 유방내분비내과장 등(2000∼2008)
○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기획단 위원(2000∼2006)
○ 고려대 안암병원 유방 내분비외과 교수(2008∼2011)
○ 국립암센터 (前)연구소장, (前)융합기술연구부장, (現)면역세포치료사업단장, 암의생명과학과 교수 등(2011∼현재)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자문위원(2015∼현재)
○ 국민연금재심사위원회 의학자문단 위원(2016∼현재)
○ 국가전략프로젝트 정밀의료사업단 자문위원(2017∼현재)
포 상
○ 보건복지부 장관표창(2016), 대한암학회 로슈 암학술상(2016)外 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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