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혁명에 '걸맞은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보건타임즈] 고대의료원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개발 사업단(사업단장 이상헌 교수/사진 좌측)이 티맥스소프트와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P-HIS 개발사업의 상호 협력을 다지는 업무협약(MOU)을 지난 13일 체결했다.
P-HIS 개발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구. 미래창조과학부)가 2021년까지 5년간 수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목적은 의료기관의 진료, 진료지원, 원무보험 등의 업무를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를 하는 거다.
이번 국가전략 정밀의료 사업은 빠른 시일 내에 빅데이터, 클라우드형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통합·분석할 수 있는 병원정보시스템(HIS)을 구현, 국내외 널리 보급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환자의 의무기록에서 더 나아가 생활패턴, 운동량, 식습관 등의 라이프로그(Life log)를 포함한 데이터를 쉽게 접근해 환자 개개인에게 맞춤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는 게 P-HIS 개발 사업단의 설명이다.
고려대의료원은 P-HIS 개발 사업단의 전담기관으로서 삼성SDS, 크로센트, 소프트넷, 후헬스케어, 데일리인텔리전스 등의 전문성을 가진 기업들을 비롯해 아주대병원‧삼성서울병원‧세브란스병원‧가천대길병원 등 국내 대형병원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사업단은 고려대학교 연구중심병원의 연구역량과 기술력, 인프라, 의료 ICT R&D, 기술사업화 성과 등을 바탕으로 향후 사업의 성과들을 다시 투자로 이어지도록 선순환 구조를 확립시키며, 대형 병원뿐만 아니라 1차, 2차 병원도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널리 보급, 개선시켜 환자의 치료효과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사업단은 부작용이나 비용부담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다양한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의 편의성을 이끌어낼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P-HIS 개발이 완료되면 정밀의료를 기반으로 환자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기존의 환자들의 임상 정보에서 더 나아가 유전체, 식생활, 생활방식, 운동량, 음주습관 등의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취합해, 환자들 개개인에게 정밀한 맞춤 의료가 실현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뿐만 아니라, 미래엔 고위험군의 환자를 찾아내 미리 예방하는 선제조치도 취할 수 있게 된다.
P-HIS 개발 사업단의 파트너 티맥스소프트는 이 회사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솔루션 '티베로(Tibero)'를 비롯한 고품질의 시스템 소프트웨어를와 이를 다룰 소프트웨어 전문가의 기술자문 등을 제공한다.
고대의료원은 P-HIS 사업단을 구성, P-HIS 개발 및 업무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고대안암병원 이상헌 사업단장은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한 병원정보시스템(HIS)을 국내외 의료기관에 보급, 정밀의료를 위한 데이터 수집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며, 진료와 치료에서 국가 의료 체계의 새로운 흐름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이에 티맥스소프트 노학명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가 전략프로젝트 P-HIS 사업에 티베로가 핵심 DBMS로 적용되기에 앞으로 의료계와 병원 시장에서도 국산 DBMS의 영향력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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