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원자력병원 이비인후과 최익준 박사(사진)는 지난 3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최된 제2차 아시아-태평양 갑상선수술 국제학회(2nd Congress of Asia-Pacific Society of Thyroid Surgery)에서 '포스터 구연 부문' 1등상을 받았다.
아시아-태평양 갑상선수술 국제학회는 2년 마다 개최돼오고 있다.
이 학회는 한국이 주도, 결성한 최초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갑상선 전문의들의 모임으로 세계적인 권위자들을 초청, 갑상선 질환의 진단과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다.
최 박사는 갑상선암의 주요 치료법 중 하나인 '내시경적 갑상선 절제술' 받은 환자 군과 기존의 '외과적 절개술에 의한 갑상선 절제술’을 받은 환자군의 치료 후 삶의 질을 비교·분석한 연구결과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연구는 'A comparison of Quality of life between open and endoscopic thyroidectomy for papillary thyroid cancer'이란 제목으로 미국 두경부암 학술지 해드앤넥 최신호에 게재됐다.
최익준 박사는 "이번 수상은 원자력병원의 수십 년 간 축적된 갑상선암 환자에 대한 치료경험을 기반으로 이뤄낸 성과다. 향후 환자들의 삶의 질까지 고려, 갑상선암 절제술을 선택할 때 근거로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결과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