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중앙대병원(원장 김명남) 안과 전연숙 교수(사진)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그랜드워커힐서울호텔에서 열린 제118차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태준안과논문상-우수상'과 '포스터상'을 동시에 거머 줬다.
전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정상안압녹내장 환자에서 통합된 두 눈 시야의 결손 위치에 따른 삶의 질 비교'라는 연구결과를 발표,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태준안과논문상-우수상'을 받게 됐다.
또 전 교수는 '단안 백내장 수술 후 반대쪽 눈의 주관적 및 객관적 변화'라는 주제 포스터를 발표해 포스터 상을 함께 수상했다.
전연숙 교수는 "기존의 외국연구는 고안압 녹내장 환자들의 시야와 환자의 삶의 질 관계에 초점을 둬 정상안압녹내장이 70%를 차지하는 한국인의 녹내장환자에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었다"며, "이번 논문에선 상측시야결손이 먼저 발생하는 한국인 녹내장의 특징을 삶의 질과 연관시켜 환자 치료, 교육과 재활에 적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전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 샌디에고 주립대학 해밀튼 녹내장센터 연수를 거쳐, 현재 중앙대병원 안과 과장으로 재직 중에 있다.
그는 대외학술활동으로 한국 백내장굴절수술학회 이사, 대한검안학회 국제교류 이사 등을 지내며, 국내외 녹내장, 백내장 분야에서 다수의 연구 논문을 발표, 각종 학술상을 수상함으로써 연구업적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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