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GSK가 국내 연구기관과 신약 R&D 협력 강화에 나섰다.
GSK(한국법인 대표 홍유석 사장)는 2일 연세암병원에서 연세의대 송당 암연구센터(센터장 정현철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와 '항암신약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혁신 항암 치료법의 연구개발에 상호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엔 송당 암연구센터의 정현철 센터장을 비롯해 GSK 한국법인 의학개발부 총괄 이일섭 부사장와 GSK 본사의 캐시 루안(Kathy Rouan) R&D 부문 부사장이 참석, 두 기관간의 굳건한 파트너 십을 다졌다.
이에 따라 GSK는 향후 5년 간 송당 암연구센터와 함께 국내에서 다양한 암종 치료의 1-2상 초기단계 임상개발 프로그램과 중개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GSK는 우리나라 환자들에게 적합한 혁신의약품의 개발성과를 앞당기는 동시에 국내 연구개발 환경과 역량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홍유석 사장은 "송당 암연구센터는 GSK와 고형암, 혈액암, 면역요법 등 다양한 항암신약 연구개발 분야에서 협력하는 훌륭한 파트너"라며 "이번에 5년간의 장기 파트너 십 체결을 통해 우수한 국내 연구기관과 글로벌 제약사 간의 산학협력 기회를 확대시켜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국내 연구진의 참여를 늘림으로써 국내 과학 발전에 기여할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철 송당 암연구센터장은 "지난 반세기 이상 축적된 연세암병원의 임상실적과 연구 성과에 세계적 신약 개발사 GSK의 협력이 합해진다면 분명 차세대 항암신약 개발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GSK는 국내에 가장 적극적으로 글로벌 R&D 임상과 프로젝트를 유치하는 제약사 중 하나이다.
2016년 한 해에만 HIV와 감염, 호흡기 질환, 백신, 종양(항암) 등의 분야에서 한국여구기관과 55건 이상의 R&D 연구를 수행했으며 종양과 감염 분야에선 최초로 시도한 환자 임상 중 무려 5건을 한국에서 처음 시작했다.
이에 GSK는 한국을 글로벌 'R&D 집중국가(R&D Foot Print Countries)' 20개국 중 하나로 선정, 국내 학계, 연구소, 정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온 결과이라고 평가했다.
연세암병원은 지난 1969년 국내 첫 암 전문 진료기관으로 개원한 후 국내 암환자 치료와 연구를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암 질환 정복을 위한 기초 연구와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위해 1990년 연세의대 부설 연구소로 송당 암연구센터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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