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정혜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사진)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하이난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조산학회(Preterm Birth International Collaborative, PREBIC) 오세아니아-아시아 지부 학회에서 초대 회장에 선출됐다.
그의 임기는 10월 26일부터 1년간이다.
김 교수는 2013년부터 세계조산학회 한국 대표로 활동 중이며, 올해 5월엔 동아시아 대표로 미국 텍사스(Texas)에서 열린 세계조산학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국내 조산 분야의 최고 전문가 손꼽히는 김 교수는 임기동안 오세아니아, 아시아 지역 조산 전문가들과 조산 분야 연구 공유, 협력을 통해 예방과 치료에 앞장설 계획이다.
조산은 임신 기간을 채우지 못한 채 임신 20주 이후부터 36주 이전까지 분만하는 것을 말한다.
조산아는 모든 장기가 성숙돼있지 않아 면역력이 약하며, 호흡기, 심혈관, 신경 등 신체 기관에 이상이 생기기 쉽다.
김 교수는 대한모체태아의학회 간행위원장, 조산연구회 위원장과 대한산부인과학회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그동안 고위험 임신 중 조산의 다양한 치료와 예방에 힘써 왔다.
그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보건복지부의 저출산 분야 중점 연구 과제 '조산과 태아 손상 조기 진단용 바이오마커와 맞춤형 조산 방지 약물 치료법'이란 과제를 연구하는 등 국민 건강 증진과 연구 활동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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