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랩셀, 검체검사 부문 지속 성장, '바이오물류 시장' 정착
'연구개발 투자 확대‥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집중'
녹십자엠에스 '수출 성장세' 실적 개선 견인
[보건타임즈] ㈜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의 올 3분기 매출액은 116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보다 4.2%, ㈜녹십자엠에스(대표 김영필)의 올해 누적매출액은 737억 원으로 15% 각각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표 두 회사 경영실적)
녹십자엠에스의 3분기 매출은 258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2천6백만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31일 두 회사가 공시한 올 3분기 매출실적 현황에 따르면 녹십자랩셀은 최대 사업 검체검사서비스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2% 증가했으며, 지난 2015년 말에 신설된 바이오물류 부문이 시장에 안착, 전체 매출액 상승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억 원 감소, 다소 성장이 둔화됐다.
이에 녹십자랩셀은 NK세포치료제 2상에 들어간 연구개발비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NK세포치료제 ‘MG4101’은 비혈연 타인 유래 NK세포치료제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2상에 진입했다.
이 치료제는 적응증이 간암이며 임상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이 참여, 순조로운 진행상황을 보이고 있다.
녹십자랩셀 관계자는 "세포치료제 대량생산 기술 특허와 함께 동결기술도 출원하며 상업화 절차를 차근차근 밟고 있다"며 "연구개발 투자도 점차 확대,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인 NK세포치료제 개발과 상용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녹십자엠에스는 올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23억과 14억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전반적인 수출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올 3분기까지 누적 수출 실적은 지난 2월부터 알제리에 공급하고 있는 혈당 측정기 수출 금액이 지속적으로 반영돼 전년 동기실적의 2배를 넘어섰다.
국내 매출도 보령제약과 계약에 따라 지난 8월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시작한 혈액투석액 매출이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41% 증가, 성장세를 이어갔다.
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혈당측정기의 알제리 수출 분이 올해 12월까지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혈액백의 국내 판매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4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