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이 25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사진 병원전경)
이로써 고신대복음병원은 부산지역에서 ISMS인증을 받은 첫 의료기관이 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사업 선정 시 인센티브를 부여받을 수 있을 뿐더러 문서, 소장, 광고 등에 인증마크를 표시할 수 있게 됐다.
인증기간은 오는 2020년 10월까지 3년간이다.
이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심사하는 종합 정보보호 인증제도다.
ISMS 인증은 주요 정보자산 유출과 피해 방지 등 정보통신망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하는 것은 물론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정보보호관리 절차와 대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지속적으로 운영‧관리하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과학기술정통부(前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6월 개정 정보통신망법과 시행령에 따라, 영리목적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등 기존 ISMS 의무대상을 확대, 세입 1,500억 원 이상 의료법상 상급병원 등 민감 정보를 다루는 비영리기관을 의무대상에 포함시켰다.
인증방식은 기업의 정보보호와 관리절차, 운영체계, 대책 등 104개의 통제항목과 253개의 세부통제항목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선별한다.
또 매년 사후 심사를 통해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운영현황을 검증하는 것은 물론 3년의 인증유효기간이 종료되면 전 범위에 대한 갱신 심사를 실시해 인증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에 고신대복음병원은 6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병원정보시스템과 홈페이지 운영 등 전 범위에 걸쳐 인증을 받았다.
이에 고신대복음병원은 병원의 중요한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전 교직원의 노력과 기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면서 향후 중장기 계획에 따라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고신대복음병원뿐만 아니라 지역 의료기관의 정보보호 수준을 높이는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임학 병원장은 "부산지역 최초로 ISMS 인증 획득이라는 성과를 달성해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민감 정보를 다루는 기관이기에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인증을 통해 체계적이면서 종합적인 정보보호 대책을 구현함으로써 병원의 정보보호 관리수준을 향상 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를 통해 해킹, DDos등의 침해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피해 손실을 최소화함을 물론 정보보호분야 투명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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