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 내벽 손상과 세포 사멸 등' 호전
[보건타임즈] 건국대병원 비뇨기과 김아람 교수(사진)가 올해 대한비뇨기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방광통증증후군의 줄기치료 효과를 입증한 논문을 발표, 학술상 우수상(국외기초 논문부분)을 받았다.
이번 학회는 지난달 28일 양재 The K호텔에서 열렸다.
김 교수는 이 논문을 통해 간질성방광염/방광통증증후군을 동물 모델로 재현한 후 줄기세포를 방광에 직접 주입한 결과, 불규칙적이면서 빈번했던 배뇨 패턴이 정상적으로 변화된 것을 확인했다.
또 이들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방광 내벽 손상과 세포 사멸 등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간질성방광염/방광통증증후군은 방광벽이 팽창하면서 야간뇨나 배뇨통, 골반이나 치골 부의의 통증, 빈뇨 등이 주요 증사인 질환이다.
아직 이 질환의 발병원인이나 치료법이 밝혀지지 않아 난치성 질환으로 여겨진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줄기세포 치료가 간질성방광염/방광통증증후군을 치료하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 의의를 밝혔다.
이 연구논문은 지난 8월 국제 저명한 저널 네이처(Nature)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
이 논문은 앞서 지난 2016년 8월 같은 저널에 발표한 내용을 기반으로 뒀으며 이를 연구한 건국대 줄기세포학 교실 정형민 교수팀과 협력, 공동으로 한 후속 연구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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