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지난 9월 23일 토요일 하루 동안 강원도 고성군 보건소에서 외과의사 17명을 포함한 총 25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온 가족 초음파” 무료 검진을 시행했다.
이번 초음파 무료검진은 강원도 고성군 주민을 대상으로 3년째 진행된 행사로서 지난 2015년에 233명, 2016년에 403명을 진료했으며, 금년에는 지난해 재검대상자 21명을 포함해 463명을 검진했다.
복부, 혈관, 유방 갑상선 및 항문 직장초음파로 세분화해 정밀 검진을 시행한 결과 정상소견 328례, 조직검사 또는 수술이 필요한 10례를 포함해 135례의 이상소견이 발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추가 진료와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 대해서는 지역 내 대형병원으로 연계해 진료의뢰했다.
대한외과초음파학회 박일영 회장 (가톨릭의대)은 “ 우리 학회가 학문연구 뿐 만 아니라, 대국민 초음파 무료진료를 통해 국민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료취약지의 무료 초음파 진료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한외과초음파학회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행사를 총괄 진행한 대한외과초음파학회 박해린 총무이사 (강남차병원)는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그 동안 초음파 무료진료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으며, 각 대학병원의 교수님들께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휴일을 반납하고 멀리 강원도 고성까지 와서 많은 환자들을 진료해주셔서 감사 드리며 초음파장비를 지원해준 초음파 회사 관계자들에게 감사 드린다.”라고 말했다.
또, 행사를 기획/진행한 본 학회 고승상 기획정책이사 (제일병원)는 “무료검진을 받은 환자들의 환한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동료 의사들의 참여로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초음파 진료의 기회가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무료진료에는 한국유방건강재단의 후원과 알피니언, 필립스, BK메디칼 및 도시바 등에서 초음파기기를 지원했으며, 한국아브노바와 데비코어 메디칼에서 행사를 협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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