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 신경외과 류달성 교수(사진)가 15~16일 연세대 백양누리 지하 1층에서 개최된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제 31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중증도 성인 시상면 변형과의 관련 인자 분석’이란 주제 발표로 학술상을 수상했다.
시상면 변형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겪게 된다.
증상은 척추가 휘면서 구부정해진다.
이중 중증도 성인 시상면 변형 환자들은 정상인 또는 경도환자보다 목 주위 통증, 장애 정도가 모두 심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시상면 변형은 여성에게서 많이 발병하며 환자의 체구가 작은 편인데다 척추 골다공증, 근육감소증이 모두 진행하는 게 특징이다.
이번 주제는 류 교수가 시상면 변형이 기존 압박성 골다공증의 존재 유무, 심한 요추(허리) 5번 – 천추(엉치) 1번 디스크의 퇴행, 척추 주변 근육의 면적 감소와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발표한 연구결과다.
류 교수가 발표한 주제는 인하대병원 신경외과가 한국보건의료 연구원 산하 국민건강임상연구 코디네이팅센터의 연구 과제로 수행하고 있는, 1차 년도에 60세 이상 시상면 불균형을 동반한 남녀 노인을 X-ray, MRI로 촬영, 설문 조사한 결과를 분석한 내용이다.
이 연구는 중증도 시상면 변형 환자들의 삶의 질이 대조군보다 확연하게 저하돼있으며, 이들에게서 유발 인자를 처음으로 밝혀낸 연구로서 의미를 가진다.
류 교수는 "연구에 매진한 결과로 뜻 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더욱 정진하라는 의미로 해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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