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회장 조용은 ,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는 9월 15일~16일까지 양일간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열린 제31차 정기학술대회 첫날 '출범 30주년의 의의'를 알리는 동시에 학회 미래 발전을 위한 “100세 시대 행복은 건강한 척추로부터” 비전을 일궈내기 위한 미션을 선포, 관심을 끌었다.
학회의 미션은 “척추의학의 글로벌선도자로서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고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거다.
비전은 ▲국민의 척추증진을 위해 올바른 치료와 교육에 이바지한다. ▲신뢰와 헌신을 바탕으로 전세계와 함께 발전하는 척추신경외과 학회로서의 역할을 다한다. ▲미래의 혁신적인 척추 관련 기초 및 임상 연구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 ▲학회는 국제화를 통해 세계속의 글로벌리더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한다.
이날 학회는 비전 실현을 위한 4대 핵심가치도 공개했다.
핵심가치는 ▲국민과 함께하는 학회, ▲교육을 통한 자기 개발, ▲연구 역량 강화, ▲국제 교류와 해외학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세계화로 미래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한다.
조용은 회장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가 올해로 창립 30돌을 맞았다.
지난 30년 동안 양적·질적 성과 발전에도 불구하고 일부 국민들은 척추 신경외과가 척추질환의 치료를 주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는 인식 부족과 부정확한 정보와 부적절한 치료, 척추신경외과에 대한 잘못된 시각을 가지고 있어 이를 개선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날 학회는 미션 비전 선포에 앞서 학회의 주요현안인 척추 시술 및 수술에 대한 국민의 인식, 의료비 삭감, 보험수가 등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를 발표했다.
인식 조사 결과 71%의 국민들은 척추질환 진료를 위해 2개 이상의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척추수술을 받고 치료결과에 만족한 응답자들은 대부분 척추수술에 긍정적 입장이었다.
또, 척추신경외과학회 회원들은 현재 의료환경에 대해 ‘잘못된 심평원 심사체계’, ‘불확실한 보험인정 기준’, '부당한 의료비 삭감’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는 의견이었다.
회원들은 이와함께 학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공통적으로 ‘보험수가 개선’, ‘대국민홍보활동’을 뽑았으며, 과반수 이상의 회원이 ‘과잉의 척추치료에 대해선 학회차원의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척추 시술 및 국민들의 인식이 부정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비수술 및 수술적 치료법의 적응증에 대한 불명확성’, ‘병원마다 척추 치료 및 수술에 대한 입장차이’, '지나친 척추 병원 광고' 등을 언급했다.
조사를 통해 일부 국민은 척추질환의 부정확한 정보와 부적절한 치료, 척추신경외과에 대한 잘못된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신경외과학회는 이를 개선시키기 위해 전국 규모의 ‘대국민 척추건강 및 캠페인 및 건강강좌’ 프로그램 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
‘대국민 척추건강 및 캠페인 및 건강강좌’ 프로그램은 2017년 9월 2일 강남세브란스 병원을 시작으로 총 6곳의 병원에서 현재까지 진행됐으며 약 620명의 국민이 참여했다.
올해말까지 30여개 대학병원 및 척추전문병원에서 강좌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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