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오는 10월 쯤 추가로 지정될 가정상비약의 품목이 구체적으로 드러날 예정이다.
현재 국민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제시된 제산제, 지사제, 항히스타민제, 화상연고 등을 가정상비약 지정품목으로 논의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9일 제3차 안전상비의약품 지정심의위원회가 10월 중순 개최될 제4차 회의에서 가정상비약으로 추가 지정 가능한 효능 군과 품목, 현재의 안전상비 약 중 조정할 필요가 있는 약이 있는지 조정 방안을 집중 논의하기로 의결했다며 이같이 시사했다.
30일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3차 회의에선 위원회가 설문조사를 통해 제시한 소비자 요구 효능 군 중에서 우선적으로 제산제, 지사제, 항히스타민제, 화상연고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해외사례 등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안전상비의약품 지정심의위원회는 가정상비약의 품목조정 심의를 위해 시민단체, 약학회, 의학회, 공공보건기관 등의 추천을 받은 위원 10명으로 구성됐다.
이 위원회는 현행 13개 지정목록에서 국민수요 등이 낮은 약을 제외하거나 야간·휴일에 다급하게 사용할 필요가 높은 일반 약을 선별, 가정상비약으로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진 한시적 非법정구성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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