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해상 이미지, 빠른 촬영속도, 기존 CT보다 촬영 범위 4배'
[보건타임즈]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이 최근 도입한 최첨단 영상장비 '레볼루션 CT' 가동식 직후 본격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사진 上 13일 치러진 가동식, 下 '레볼루션 CT')
레볼루션 CT는 고 해상 이미지 제공, 빠른 촬영 속도, 기존의 CT보다 촬영 범위를 무려 4배나 확대시켜 줌으로써 의료진이 정확하게 진단할 여건을 마련, 조기에 미세한 심뇌혈관 질환의 병변까지 발견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다.
이 의료장비는 0.28초의 빠른 회전 속도를 보유한 스캐너를 통해 심장과 같이 빨리 움직이는 장기에서조차 정확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게다가 촬영범위가 기존 CT 4㎝에서 16㎝로 4배까지 넓어 여러 번 촬영해야했던 넓은 부위를 단 한 번에 전체 이미지를 획득할 수 있게 돼 진단에 필요한 정확한 이미지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다.
또 최첨단 저선량 기술 에이서-브이(ASiR-V)가 탑재돼 환자의 방사선 조사량을 최대 82%까지 감소시켜 심뇌혈관질환 등 응급 중증 환자의 의료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인하대병원 영상의학과 조순구 과장은 "혈관 환자, 급성 뇌경색 환자, 숨을 참기 어려운 소아환자와 같이 영상장비 촬영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에게 더욱 신속,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며 "이들 환자에게 큰 편익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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