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 외과 전공의들이 지난달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대한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 '전국 외과 전공의 술기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 외과 의료계의 시선을 끌었다.(사진 아래줄 첫 번째 박한얼, 두 번째 이태윤 전공의)
전국 외과 레지던트 3, 4년차를 대상으로 병원별 2인씩 팀을 이뤄 참가하는 술기 토너먼트에서 서울성모병원 레지던트 4년차 박한얼, 이태윤 전공의가 우승, 병원과 외과학교실의 전공의 교육의 질적 수준과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외과 전공의 술기 토너먼트는 전국의 24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tie, suture, laparoscopic maneuver 등의 술기 예선을 거쳐 선정된 8개의 팀이 결선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졌으며 매년 대한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의 전공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춘계학술대회에선 당시 레지던트 4년차 고우리, 서창호 전공의가 우수상을 획득한 것에 이은 의미가 깊다는 게 서울성모병원의 관전평이다.
병원에 따르면 이런 성과가 있기까지는 아시아에서 5번째로 시작한 다빈치 로봇수술, 복강경, 내시경 수술 시뮬레이션 기기와 드라이랩을 갖춘 '최소침습-로봇수술 트레이닝 센터'의 지속적인 이론, 술기 교육 등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박한얼, 이태윤 전공의는 "서울성모병원과 가톨릭대 외과학교실을 빛낼 수 있어서 기뻤다. 더욱 수련에 정진, 환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우수한 의료 인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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