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서울시교육청이 후원하는 '제2회 서울시민 구강보건의 날(2017년 치아의 날)' 행사가 9일 오후 2시 서울시민청에서 개최됐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지난해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하고, 구강보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지난해부터 서울시와 함께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청계광장에 이어 올해는 서울시민청에서 시민들과 함께했다.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는 치아의 날 구강보건 유공자, 치아의 날 UCC공모전에 대한 시상도 동시에 진행됐다.
지난 6일까지 진행된 UCC공모전은 총 27편이 응모했으며, 이 중 페이스북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양치질의 방법(이다운 氏·일반인)이 최우수상(상금 50만원)을, ’구강건강 약속이다(구아람 氏·일반인), 치아의 고민상담소(이소영 학생·연세대 치위생과)가 각각 우수상(상금 30만원)으로 선정돼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상과 상금이 수여됐다.
또 서울시치과의사회는 8일에는 경희대치과병원에서 ‘건치아동 선발대회’를 통해 선발한 서울시 건치 아동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건치아동 선발대회’는 아동기의 치아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로 72회째다.
건치아동선발은 서울시 25개구를 대표하는 건치아동 50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치아상식 인터뷰 등 심사를 거쳐 금·은·동상 남녀 1명씩 최종 6명을 선발했다. 건치아동 남녀 금상은 최우진 학생(고은초5), 허진솔 학생(신석초6)이 수상했다.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시상식 이후에는 서울시민청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불소도포 ▲위상차 현미경과 구취검사 ▲치아사랑 배지만들기 ▲이갈이·코골이 상담 ▲포토존 등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구강상식 퀴즈를 통해 국민들의 덴탈 아이큐를 높이고자 ‘치아사랑 온라인 퀴즈대잔치’를 진행했다. 온라인 퀴즈대잔치는 7,000여명이 응모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으며, 이중 333명을 추첨해 상품을 증정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은 “국민 구강보건을 책임지는 범 치과인의 문화축제이자, 1천만 서울시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제2회 서울시민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주최하게 돼 영광”이라며, “다시 한번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정기적인 치과검진으로 소중한 치아건강을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강보건의 날(치아의 날)은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어금니(구치)의 ‘9’숫자를 따서 6월 9일로 정했으며, 서울시치과의사회는 매년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각종 구강보건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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