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염' 치과 외래내원 1순위
'바른 칫솔질, 스케일링 등' 초기예방 중요
[보건타임즈] 지난해 '만성치주염'을 앓아 대전, 충남, 충북, 세종지역 치과병의원을 찾아 치료를 받은 충청도 치과질환 환자가 약 124만 명으로 2012년 비해 1.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의 10만 명당 만성치주염환자는 19,824명으로 서울에 이은 2번째로 많았다.
남성이 51.8%로 여성 48.2%의 약 3.6%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표1)
심사평가원 대전지원(지원장 인병로)이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대전, 충남, 충북, 세종지역 의료기관에서 ‘만성치주염’으로 청구한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대전지원에 따르면 치과 외래내원 1순위 치주염은 전 국민의 85~90%가 평생 한 번 이상 경험하는 흔한 '만성질환'이다.
아무런 증상 없이 만성적으로 서서히 악화되는 '만성치주염'은 치료 없이 방치하다간 치아 대부분을 잃게 되는 것은 물론 심하면 전신건강까지 위협하는 무서운 잇몸질환이다.
최근 5년간 만성치주염은 중장년층 유병률이 가장 높으나, 10대와 20대에게서 증가폭이 커 이들 젊은 층이 주의해야 한다는 게 대전지원의 설명이다.
심사평가원 대전지원은 "치주질환을 사전에 예방, 건강한 잇몸을 관리하기 위해선 균형 잡힌 식습관과 가장 중요한 것은 하루 3번 올바르면서 정확한 칫솔질로 이를 닦는다거나 치실과 치간칫솔 등 구강보조용품의 사용으로 깨끗한 구강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2013년 7월부터 스케일링 건강보험 적용 확대에 따라 만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연 1회에 한번 스케일링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서 "손수 제거가 어려운 치석은 스케일링을 통해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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