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지난 2일, 국군수도병원 유근영 원장(사진)이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유 원장은 취임 후 줄곧 ▲최상의 의료제공자 ▲군 의료 후속세대 양성기관 ▲군진의학의 산실 ▲군 의료의 최종 종결자라는 ‘핵심가치’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 수도병원이 가진 잠재력을 이끌어내려 노력했다는 게 국군수도병원의 설명이다.
병원에 따르면 경영효율화를 위해 부원장직 폐지, 기획관리실 재구성,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위한 QPS(Quality Improvement&Patient Safety)실을 신설했으며 한편으로는 건강보험청구업무를 정상화에 주력, 외래진료 미진율을 감소시켰다.
또 수도병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우수 의료진과 장비를 확보, 진료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해왔다.
유 원장은 전임의 과정을 이수한 군의관을 우선 충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대학교수급 민간의료진을 적극적으로 영입, 현재 39명의 전문의들이 각 과에 포진, 의료의 질을 높임으로써 심장수술·뇌수술·인공관절치환술과 같은 고난도 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여기에 진단검사의학과 우수검사실 인증 획득, PET/CT(양전자방출 단층촬영기)와 같은 최첨단 장비 도입한 것을 비롯해 ERCP(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 정신건강증진센터 개방병동 개소 등 진료역량도 한층 더 격상시켰다.
이와 함께 수도병원은 군진의학연구를 위해, 임상시험과 다기관공동연구를 위한 '임상의학연구센터'를 연내 설립할 수 있도록 IRB(임상시험심사위원회)를 개설함과 함께 군에서 추진하는 '국군외상센터' 배후병원으로서, TF팀을 구성해 효율적인 기능연계와 지원을 위한 시설/기능 재배치 방안을 연구 중에 있다.
이밖에 작년 10월 '좋은 병원 만들기' 워크숍 시행 이후 '전 직원 의사소통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시행, 직원들이 자율적·능동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돼 환자를 배려한 환자택시 영내출입, 환자와 면회객 편의를 위한 중정휴게소 설치, 직원 휴식과 소통 공간 '율동사랑방' 마련 등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유 원장은 "국군수도병원의 더 큰 발전을 위해선 혁신적 변화와 개혁이 필요하다"며 "군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의료기관, 환자들이 신뢰, 찾아올 수 있는 선진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환자제일주의'로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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