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부터 보건복지가족정책의 산실이 될 계동시대가 본격 열린다.
보건복지가족부는 8일 현재 사용하는 과천청사를 농림식품부로 넘기고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 사옥으로 옮기기 위한 작업을 마무리한 채 예정대로 오는 13일부터 계동으로 옮겨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로써 지난달 29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공포·시행됨에 따라 종전 보건복지부와 함께, 국가청소년위원회, 여성가족부 가족·보육, 기획예산처의 양극화 민생대책을 합친, 사회정책총괄업무부처로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번 조직개편과 청사이전을 통해 ‘태아에서 노후까지’ 국민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통합복지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각 부처로 흩어져 있던 복지 인프라의 공동 활용으로 각종 복지사업의 효율성과 서비스의 질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또 그동안 중복된 기능으로 부처간의 알력으로 비춰졌던 문제를 해소하고, 사업간 조정을 통해 적은 예산으로 복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능 조정으로 실·국·과 등 하부 조직도 개편됐다.
기획조정실·보건의료정책실·사회복지정책실·아동청소년정책실 등 4실과 건강정책국·보건산업정책국·저출산고령사회정책국·장애인정책국 등 4국, 1사업단(생명과학단지조성사업단)이 각각의 기능별로 국민의 보건·복지를 맡게 된다.
이밖에 국가청소년위원회의 통합에 따라 기존 아동정책과 청소년정책을 통합시켜 아동청소년정책실을 신설되며, 기존의 보험연금정책본부를 해체하고 건강보험업무는 보건의료정책실로, 연금업무는 사회복지정책실로 배치된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