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이끌 '보건의료산업 글로벌 허브'로 집중 육성
[보건타임즈] 첨복단지(첨단의료복합단지)가 올해부터 3년간 추진할 '마스터플랜(자료)'이 확정됐다.
보건복지부는 글로벌 신약․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효능․성능 평가와 최적화, 시제품 제작 등을 서비스하거나 공동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조성한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제3차 종합계획이 지난 2일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과 지원 계획은 2008년 6월부터 시행한 특별법에 따라 3년마다 수립토록 한 것에 따른 것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제3차 종합계획은 그간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식약처와 대구․경북, 충북 등과 협의, 첨복단지가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보건의료산업 글로벌 허브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마련해왔다.
이에 따라 수요자 맞춤형 공동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기업 맞춤형 공동연구개발과 기업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첨복단지의 연구 성과(활용) 극대화와 확산을 위해 첨복단지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활용, 기업 지원을 강화시켜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여기에 선 순환적 보건의료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응용연구에서 전임상과 임상에 이르는 전주기적 연계 지원을 강화하는 것을 비롯해 운영 효율성과 첨복재단 자립도를 높일 수 있도록 내부인건비 계상 등을 허용하는 것은 물론 3개 부처(복지부, 미래부, 산업부) 위주에서 이사장 중심의 조직 운영을 위해 정관 개정 등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국가․지자체․민간은 2019년까지 연구개발비 등으로 약 44백억 원(민간 4백억 원 포함)을 투입하게 되며 연구 인력은 현재 4백여 명에서 600여명(2021년 743명 예상) 수준으로 연차별로 충원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에 수립한 제3차 종합계획에 따라 첨복단지가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보건의료산업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등과 협력, 올해 세부시행계획 수립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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