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호·조재훈·황세환 교수팀' 공동 연구
논문 '갱년기(Maturitas, IF 3.12) 3월호'에 발표
[보건타임즈] 첫 출산 연령이 20세 미만 여성에게서 천식 위험이 유의하게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
|
최지호 교수
|
조재훈 교수
|
황세환 교수
|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건국대병원 이비인후과 조재훈 교수·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황세환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2년)에서 최종적으로 얻은 여성 7,837명의 자료를 활용, 이들의 첫 출산연령에 따라 1군(20세 미만), 2군(20세 이상~25세 미만), 3군(25세 이상~30세 미만), 4군(30세 이상~35세 미만), 5군(35세 이상) 등 총 5개의 군으로 나눠 천식 위험을 높이는 나이를 분석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각 군의 유병률을 조사했다.
이 결과 1군은 8.91%(95% 신뢰구간: 6.37–12.28%), 2군은 3.81%(95% 신뢰구간: 3.17–4.58%), 3군은 2.41%(95% 신뢰구간: 1.92–3.02%), 4군은 0.46%(95% 신뢰구간: 0.27–0.78%), 5군 0.61%(95% 신뢰구간: 0.03–3.85%)로 나타났다.
여기에 나이, 체질량지수, 고혈압, 교육 정도, 소득 수준, 직업, 음주, 초경 연령 등 다양한 변수들을 보정한 후, 첫 출산 연령과 천식 유병률 간의 관련성을 파악했다.
이를 종합, 분석한 결과 첫 출산이 20세 미만인 여성에게서 천식 위험이 25세 이상~30세 미만에 비해 1.81배(95% 신뢰구간: 1.14–2.89)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20세 이상~25세 미만, 30세 이상~35세 미만, 35세 이상 등 다른 연령의 여성에게선 천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지는 않았다.
연구팀은 출산 횟수와 천식 유병률간의 연관성을 찾았으나 밝혀내지 못했다.
이 연구는 '여성에서 출산과 처음 및 마지막 출산연령이 천식의 유병률에 미치는 영향: 한국 국민건강영양조사(The impact of parity and age at first and last childbirth on the prevalence of delayed-onset asthma in women: The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란 제목으로 유럽갱년기학회(European Menopause and Andropause Society)가 발행하는 SCI급 국제학술지 '갱년기(Maturitas, IF 3.12) 3월호'에 게재됐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