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식약처가 국내‧외에서 마약류 대용으로 불법 사용되는 '신종마약류' 검출‧적발 등에 활용되는 표준물질 22종을 개발, 검찰청, 관세청,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 마약류 단속기관에 공급한다.
'신종마약류'란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대마 등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지만 보건 상 위해 가능성이 있는 물질을 말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표준물질 종류는 암페타민류 14종, 기타 7종 등 21종과 합성대마류 1종이다.
표준물질은 지난해 법질서·안전 관계 장관회의에서 마련된 '마약류 범죄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신속, 효율적으로 '신종마약류'를 검출하거나 단속하기 위해 추진됐다.
표준물질 22종은 국제우편 등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되는 '신종마약류'검출에 활용된다.
그 동안 표준물질은 전량 수입에 의존, 구입하는 기간만 약 5∼6개월 이상 소요되는 등 적기에 확보하기가 쉽지 않아 밀반입되는 '신종마약류' 단속에 어려움이 있었다.
국내에 몰래 들여오다 적발된 신종마약류의 밀수입량은 2015년 대검찰청의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2010년 603.9g에서 2014년 13,168g으로 5년간 무려 22배나 급증했다.
식약처는 오는 2019년까지 '신종마약류'에 대한 표준물질을 약 60종까지 개발, 공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범부처 협업을 통한 신종마약류 표준물질을 단속기관에 적기 공급해 마약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