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제천 명지병원(병원장 김용호)이 개원 6주년(사진 相)을 계기로 지역 내 응급과 심·뇌혈관 중증질환자에 신속하면서 수준 높은 진료 시스템을 제공하는 중부내륙의 지역거점 종합병원으로 새롭게 도약한다.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지난 19일 가진 제천 명지병원 개원 6주년 기념식에서 첨단 응급센터와 심·뇌혈관센터를 포함하는 대대적인 증축과 이에 걸맞은 의료진, 의료장비 확충, 진료시스템 구축 등의 발전계획(사진 中/심뇌혈관센터(우측 건물) 조감도)을 발표했다.
이 이사장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는 응급센터-심·뇌혈관센터는 연 면적 약 5,000㎡ 규모의 지상 4층, 지하 1층의 총 5층 규모다.
1층엔 감염환자를 격리 수용하는 음압병실과 출입구가 분리돼 응급실내 감염을 철저히 차단하는 첨단 미래형 응급의료센터가 들어선다.
2층은 2개의 Angio실과 음압병실을 포함하는 중환자실을 갖춘 심혈관센터와 뇌혈관센터로 운영된다.
3층은 인공신장센터와 환자 교육실, 4층은 심·뇌혈관 집중치료 병동이 자리를 잡게 된다.
증축은 2018년 4월 완료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병원 뒤편 약 10,000㎡를 개발, 300여 대 수용 규모의 주차장과 야외 휴게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왕준 이사장(사진)은 "지난 2011년 3월 개원 이후, 지속적인 진료시스템을 강화시켜 지방 종합병원으로서는 최고의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새로 들어설 심·뇌혈관센터와 첨단 지역응급센터를 통해 중부 내륙권 지역의 심뇌혈관환자와 중증 외상환자를 모두 '골든타임' 내에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는 완벽 태세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제천, 단양지역은 인근 영월, 평창을 포함해 약 40만 명이 거주하는 중부내륙의 의료취약지역이다.
그동안 골드타임이 필요한 급성 심뇌혈관환자 발생 시 원주나 충주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위험을 감수해야 했었다.
지난 3월 16일로 개원 6주년을 맞은 제천 명지병원은 지역 종합병원 최초의 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수련병원과 우수검사실 인증, 척추관절센터, 인공신장센터, 암완화의료센터, 심장혈관센터 등의 전문진료센터 개설 등을 통한 수준 높은 진료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또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내과를 5개 과로 세분화시켜 진료하고 있으며, 응급의학과 전문의 5명 근무하는 지역 대표 급성기 병원으로 성장했다.
19일 오후 병원 로비에서 개최된 6주년 기념식엔 이근규 제천시장과 지역주민,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과 김용호 병원장, 서남의대 명지병원과 인천사랑병원, 청풍호노인사랑병원 등 계열 병원 임직원 등 1백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근규 제천시장은 "명지병원 심·뇌혈관센터가 개소하는 것은 제천시가 염원하던 숙원 사업이다. 제천과 인근 지역주민들을 급성 심뇌혈관질환으로 발생하는 인명손실과 중증화의 위협으로부터 지켜낼 든든한 파수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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