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일행 '원내 선진 의료시설, 시스템' 경험
[보건타임즈]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이 1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주관한 'BIO KOREA 2017'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한 쿠웨이트 보건부 장관과 일행 대표단을 맞았다.(사진 앞줄 좌측에서 3번째부터 승기배 병원장, H.E. Jamal Al Harbi 쿠웨이트 보건부 장관, H. E. Bader AI Awadi 주한 쿠웨이트 대사, Mr. Fahad Al Rashidi)
H.E. Jamal Al Harbi 쿠웨이트 보건부 장관과 대표단은 보건복지부를 통해 추진해왔던 쿠웨이트 중증환자 송출, 의료진 연수, 중증‧만성질환(암, 당뇨, 심혈관, 장기이식) 치료와 관리에 대한 협력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직접 서울성모병원을 찾았다.
서울성모병원은 대표단 방문을 맞아 국제진료센터 왕성민 교수가 쿠웨이트 중증환자 송출과 의료진 연수 사업에 필요한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또 중증‧만성질환치료부분은 내분비내과 윤건호 교수(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한 당뇨환자 관리), 장기이식분야는 장기이식센터장 양철우 교수와 심혈관치료 현황은 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가 각각 발표했으며 이들로부터 나온 질의를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브리핑 후 쿠웨이트 대표단은 아랍 환자 지정병동 21층 VIP 병동과 BMT 병동, 어린이학교, 수술실, 심혈관촬영실, 국제진료센터, 장기이식센터 등을 직접 찾아 병원시설을 둘러본 뒤 서비스를 살펴봤다.
승기배 병원장은 세계적인 최첨단의 의료기술과 장비를 보유한 서울성모병원의 역사와 업적, 해외사업을 소개한 후, "이번 방문을 계기로 쿠웨이트와 선진 의료기술을 교류, 중증 ‧ 만성 환자 치료에 함께 힘쓰는 발전적인 관계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H.E. Jamal Al Harbi 장관은 "서울성모병원이 갖춘 뛰어난 의료진과 의료기술, 의료진 연수사업 등 많은 전해들은 뒤 직접 방문하게 됐다"며 "쿠웨이트가 관심 있는 분야는 장기이식, 종양내과, 혈액내과, 소아외과(특히 심장외과)"라면서 "우선 양국 의료진 간의 교류를 시작으로 차후 환자 송출이 이뤄지길 희망하며, 향후 더욱 발전관계를 맺어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께 동행한 주한 쿠웨이트 H. E. Bader AI Awadi 대사는 "한국과 협력이 잘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치료의 양보다 질에 신경을 써 한 명이라도 정성껏 잘 돌봐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H. E. Jamal Al Harbi 장관을 비롯해 H. E. Bader AI Awadi 주한 쿠웨이트 대사, Mr. Abdulaziz Al Rashidi, Mr. Fahad Al Rashidi 보건부 관계자와 보건복지부 해외의료총괄과 이승현 사무관, 노병원 주무관 등 주요인사 1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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