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우 회장 "표준 임금 행위에 맞게 간호수가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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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박영우 회장, 오경환 제1부회장, 최경옥 제2부회장 |
[보건타임즈] 병원간호사회(회장 박영우)가 올해도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간호의 전문직 강화와 복지, 근로환경을 개선시켜 간호사가 자긍심과 열정으로 일할 수 있는 행복한 간호현장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또 병원간호사회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이후 더욱 심해지는 간호인력난을 풀 대안으로 간호관리료 개선을 내놨다.
박영우 회장은 17일 그랜드앰버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가 이를 목표로 하는 장기사업 2차 년도라며 이 같은 내용의 2017년 추진할 사업계획을 밝혔다.
박 회장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따라 환자중심의 안전한 양질의 간호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간호사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근거기반의 표준화된 전문 간호를 실현하기 위해 ▲조직 강화 ▲병원간호발전 위한 지원 ▲병원간호사의 역량강화 ▲병원간호의 실무향상 ▲병원간호사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 ▲간호사 이미지 향상을 위한 홍보를 추진해왔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병원간호사회는 근거기반 간호실무의 발전과 간호의 표준화, 각종 정책의 기본 자료로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왔다.
"올해는 간호관리자가 인식한 진정한 리더십과 간호성과의 관계, 전담간호사의 역할 확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간호전달체계 모형 개발 후속 연구, 병원간호인력 배치현황 실태 조사, 임상경력관리체계 모형에 따른 종합병원 간호사의 간호역량, 전문성활동과 제도 적용인식, 전문 지원 인력 역할 정립을 위한 실태조사 후속연구, 병원간호사 근로조건 실태조사, 중소병원 간호사 이직감소를 위한 희망 근로조건 실태조사 등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게 박 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병원계의 이슈로 떠오른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종사하는 간호사의 고충도 공개했다.
박 회장은 "일반병동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전담하는 간호사들은 정성껏 쏟아온 노력만큼이나 빠른 회복을 보인 환자의 치료결과에 만족해하지만 현실은 간호관리료로는 간호사의 급여를 충당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져 인력 수급이나 신규 간호사들조차 적응하기를 어려워한다"면서 "표준 임금 행위에 맞도록 적절한 수준으로 간호인력 수가를 인상, 제대로 보상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즉 간호 인력난을 결국 수가로 풀어야하되 먼저 현실에 맞도록 간호관리료를 올려 간호사들의 인건비를 보존해주도록 개선해야한다는 거다.
그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잘못 아는 환자나 보호자의 인식을 바꾸기 위한 홍보도 중요하다고 봤다.
박 회장은 "일부 환자나 보호자의 경우 간호 간병 통합서비스를 잘못 알고 과하게 시설(빛, 차광)까지 고치거나 조정해달라고 요청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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