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녹십자의료재단이 스리랑카 나왈로카 병원과 현지 임상검사실 공동운영(사진)에 들어갔다.
의료법인 녹십자의료재단(원장 이은희)은 지난 1일부터 스리랑카 최고수준의 나왈로카(NAWALOKA HOSPITALS PLC) 병원과 임상검사실 공동운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녹십자의료재단은 지난해 7월 나왈로카 병원과 임상검사센터 설립 협력 MOU(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주선, 회장 황휘)를 맺었으며 이후 공동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녹십자의료재단은 나왈로카 병원에 전문 인력을 파견해 국내 임상검사 전문기관으론 처음으로 첨단 검사 시설과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한편 검사실 운영을 컨설팅하게 된다.
녹십자의료재단에 따르면 나왈로카 병원은 1985년에 설립돼 스리랑카에서 최첨단 의료기술 도입은 물론 우수한 치료시설 구축 등에 선구적인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녹십자의료재단은 일반검사부터 분자유전검사, 특수생화학 검사 등 특수 검사항목에 이르기까지 전국 대학병원을 포함한 병의원으로부터 의뢰 받은 4,000여 항목의 검사를 효율적으로 수행해거나 해온 경험을 기반으로 스리랑카에 임상 검사 기술을 지원하고 교류하게 된다.
이은희 원장은 "지난 35년간 축적된 녹십자의료재단의 임상검사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스리랑카에 접목시켜 현지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해외 임상검사실의 첨단 검사 도입과 시스템 구축에 대한 협력을 좀더 강화시켜 세계적 수준의 임상검사 전문 의료기관으로써 국가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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