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전용 '우선 진료시스템' 구축‥직접 안내
[보건타임즈]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이 노인 환자들에게 좀더 나은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의학센터를 열고 정식 진료에 들어갔다.[사진 거팅식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오른쪽에서 네 번째)과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왼쪽에서 두 번째), 박은애 기획조정실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경영진과 이홍수 노인의학센터장, 변아리 가정의학과 교수 등]
3일 노인의학센터 개소식엔 김승철 이화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박은애 기획조정실장 등 경영진과 이홍수 노인의학센터장, 변아리 가정의학과 교수 등 센터 의료진이 참석했다.
노인들은 종합병원을 찾게 되면 대개 하루에 2~3개 이상의 진료 과를 동시에 방문해야하거나 매일 한 번에 복용하는 약물의 개수가 5가지 넘는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균형 감각, 공간 지각력 등이 떨어져 낯선 병원에서 낙상이나 각종 사고의 위험도 높다.
하지만 이러한 노인들의 특성이나 약점을 고려한 노인 환자 맞춤 전문 센터는 전국적으로 많지 않은데다 있더라도 유명무실한 경우가 즐비하다.
이에 이대목동병원은 노인의학 분야의 국내 최고의 명의로 꼽히는 이홍수 가정의학과 교수를 센터장으로 한 노인의학센터를 개설, 통합된 노인 환자 맞춤 진료와 불편을 덜 수 있는 의료서비스에 나서게 됐다.
특히 이대목동병원 노인의학센터엔 가정의학과 전문의들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모든 외래 시간에 상주하며 포괄적 진료를 시행한다.
노인 환자가 병원 방문했을 땐 제대로 진료를 받은 뒤 검사, 수납 등을 편리하게 마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가 각 환자마다 배정돼 전 진료 과정을 가족처럼 도와준다.
이와 함께 이대목동병원은 노인환자 전용 수납 창구를 신설한 것을 비롯해 채혈과 채뇨, 영상검사 촬영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인환자 우선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병원 내 체류 시간을 줄여 환자의 진료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홍수 이대목동병원 노인의학센터장은 "노인환자의 경우 여러 진료 과에 거쳐야 할 다양한 의학적 문제를 가지고 있어 포괄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 많다"며 "노인의학센터는 노인 환자를 편리하게 효율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 서비스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노인들의 평생 건강관리 전문 병원으로서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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