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연세대 의대 한광협 교수(사진 내과학)가 연세대를 빛낸 인물로 선정돼 '연세의학대상'을 수상한다.
연세의학대상은 연세대학교의 명예와 위상을 높인 인물을 선정, 시상하는 제도다.
한 교수는 1979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이후 연세의대 교원으로 30년 넘게 재직하며 간 분야, 특히 간암의 진료와 연구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뤘다.
그의 대표 업적으로 개인 맞춤형 간암발생위험 예측모형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또 세계 최초로 방사선 치료와 간동맥을 통한 국소적 항암 주입 병합치료법(CCRT)을 개발했다.
이러한 그의 업적은 미국 의학 교과서 Harrison에 신 간암치료법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다학제 진료를 위한 간암전문클리닉 개소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한 교수는 대한간학회-그락소웰컴 학술논문상(2000년), 대한간학회 초대 간산학술상(2001년), 연세대 연세학술상 의학부문(2011년), 연세대 우수연구실적 교수 표창(2011년, 2013년), 저개발국가의 간염퇴치와 간암예방을 위한 노력으로 2008년 몽골정부로부터 복지부 장관 훈장을 받은 바 있다.
한 교수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참여저자로, 의학 국제학술지 Gut에 교신저자 등 국내외 320편의 논문도 발표했다.
제22회 연세의학대상 시상식은 설립됐던 4월에 맞춰 이달 8일(토) 연세대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연세대창립 제132주년·통합 60주년 기념식장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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