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최근 림프절과 폐로 전이된 재발한 자궁경부암을 적극 치료할수록 완치율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최창운)은 자궁암센터 유상영 박사(사진)팀은 2000년부터 2013년까지 14년간 치료를 마친 1,322명의 자궁경부암 환자 중 림프절과 폐로 전이된 재발환자 205명을 상대로 항암치료와 함께 적극적인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시행, 생존율을 향상시킨 치료사례를 발표했다.
림프절은 인체 내 존재하는 면역조직으로 임파절이라고도 한다.
전신에 약 500개 이상 분포하며 겨드랑이, 목구멍 등의 신체부위에 많이 모여 있다.
자궁경부암은 5년 생존율이 79.7%로 높은 편이지만, 치료를 마친 환자들 중 간, 폐, 림프절 등 다른 장기로 재발하는 비율이 약 20%에 달한다.
대개 재발된 자궁경부암은 완치 가능성이 낮아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와 같은 적극적 치료보다는 증상조절을 위한 항암치료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수술과 방사선 치료 효과에 대한 검증된 결과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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